LH 전북·전북자원봉사센터, 변산반도에 ‘탄소상쇄 숲 조성’
[전민일보/정석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는 14일 변산반도 국립공원 일원에서 탄소상쇄 숲 조성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탄소중립 상쇄 숲조성 사회공헌 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가 선정되어 추진된 것으로 국립공원공단의 협조를 받아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 자연숲 복원의 일환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LH 전북지역본부,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등 60여명이 참여해 상수리 나무, 곰솔나무, 동백나무 등 총 316 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는 탄소 저감과 더불어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 됐다.
탄소상쇄 숲 조성은 나무가 자라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특성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숲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에게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교육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내용은 ▲ 다양한 수종을 활용한 생태적 숲 조성 ▲ 나무 성장을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 및 기후변화 완화 기여 ▲ 지역사회와 협력한 지속적 관리 ▲ 도민 대상 기후 대응 인식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흥현 LH 전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탄소상쇄 숲 조성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박영준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와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으며,
고영호 이사장은 “이번 탄소 상쇄 숲 조성 사업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내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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