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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맞이 온정의 손길 봇물
  • 2025-01-21 14: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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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맞이 온정의 손길 봇물

 

[새전북신문 정성학 기자]

 

20일 전주 서신동 전북특별자치도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어르신 섬김행사'에 참여한 김관영 지사와 문승우 도의회의장 등이 떡국나눔 봉사를 벌이고 있다. 이 행사는 자원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렸다./이희철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고영호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두봉 노인회 전북연합회장 등은 20일 도내 어르신 400여 명을 전주시 서신동 전북노인복지회관으로 초청해 설 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갖고 행복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기관 단체장들은 직접 음식을 나르며 일일이 감사와 존경의 뜻도 표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를 바라는 퍼포먼스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유희태 완주군수 등과 함께 다문화가정 정착을 돕는 완주군가족센터도 찾아 낯선 이국에서 명절을 맞은 결혼 이주여성 60여 명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고향 명절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자치도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위로 격려했다.

지역사회 안녕을 위해 명절 연휴도 반납한 군·경과 소방 등을 찾는 위문행렬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이날 익산 육군 부사관학교를 찾아 지역안보를 굳건히 지켜온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지역사회 협력활동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 또한 이날 익산 모현119안전센터를 방문,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21일 진안119안전센터 방문을 예정하는 등 설 전까지 도내 곳곳에서 위문행렬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자치도와 도의회 수뇌부는 대목장을 맞아 전통시장 애용 캠페인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이날 전주 동암재활원에 타올, 이불, 칫솔 살균기 등 모두 266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품은 해외출장 과정에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다. 유효기간을 넘겨 사장될 때까지 방치한다거나 좌석 등급을 높이는데 쓴다거나 하지않고 좋은 일에 활용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김종훈 부지사는 “이번 기부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소멸될 수밖에 없는 항공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관련 규정을 마련해 공적 마일리지를 이 같이 활용하는 방안을 제도화해 도내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