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해외의료봉사단 공식 출범…8월 몽골서 의료봉사
[뉴시스/최정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는 2025년 전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이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봉사단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시민들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2019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전북도 4대 의약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2024년부터는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약단체인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의료기사연합회의 치과치공사회, 치과위생사회, 물리치료사회, 작업치료사회, 방사선사회, 간호조무사회 등 전북지역 보건의료인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 단장에는 박용현 전주시 의사회장이, 부단장에는 조환희 전주시 치과의사회장이 위촉됐다.
이날 출범식은 활동에 앞서 현지 의료수요에 부응하도록 의료체계와 시설현황을 공유하고 사전교육이 이뤄졌다.
몽골 의료봉사는 오는 8월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우문고비 주 달란자드가드 시 지역종합병원과 마날고비병원에서 현지 주민과 진료, 처방, 조제, 보건교육,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내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치과, 한의과 등 10개 진료과목과 틀니, 구강 보건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현 단장은 "전북도 보건의료인들이 한 뜻으로 모여 의료 사각지대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에게 우리의 선진 의술을 바탕으로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 실천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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